예전 기억 속의 시암스퀘어는 차들과 학원생들이 좁은 골목에 뒤엉킨 복잡한 동네였는데, 이번에 BTS 시암역 계단을 내려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복잡하던 전봇대가 하나도 없이 사라지고 바닥이 유럽 광장처럼 깔끔한 보행자 전용 산책로로 쫙 뚫려 있더군요!
1. 교복 입고 브루노 마스·데이식스 곡을 완벽 연주하는 태국 청춘들
금요일 저녁 7시쯤 거리 중앙 광장에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둥글게 모여 박수를 치고 있길래 다가가 봤습니다. 반바지 교복 차림의 태국 고등학생 5인조 밴드가 라이브 버스킹을 하고 있었는데, 보컬 성량과 일렉기타 솔로 실력이 프로 가수 뺨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관객들이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고 흔들어주며 다 같이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건강하고 순수한 열기에 덩달아 기분이 맑아졌습니다.

2. 1981년부터 자리를 지킨 시암스퀘어 노포 '인터(Inter)'에서 저녁 한 끼
버스킹 구경 전후로 배가 고프다면 시암스퀘어 골목 안쪽에 있는 노포 인터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보세요. 현지 대학생들이 줄 서서 먹는 착한 정찰제 식당인데, 바삭하게 튀긴 메기살 무침과 돼지고기 바질 덮밥(팟카파오무쌉)이 한국인 입맛에 100점 만점입니다.




💬 커뮤니티 회원 댓글 3개
자유포럼에서 더 보기 ›시암스퀘어 리모델링하고 나서 진짜 깔끔하고 예뻐졌죠! 태국 학생들 밴드 연주 실력 보면 깜짝 놀랍니다.
시암 인터 레스토랑 회전율도 빠르고 메뉴판 사진 다 있어서 실패 없는 로컬 맛집 인정합니다!
화려한 나이트라이프 중간에 하루 초저녁은 이렇게 시암 거리 버스킹 보면서 걸으니 여행 밸런스가 딱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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