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덕분에 한국 시간 10시(방콕 시간 아침 8시)에 말똥말똥 눈이 떠진 둘째 날 아침! 호텔 조식을 가볍게 먹고 오전 8시 30분에 MRT 블루라인 사남차이역 1번 출구로 올라왔습니다. 출구에서 도보 3분이면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포(Wat Pho) 입구입니다.
1. 사람 한 명 안 걸리는 46미터 황금 와불상 독점 관람!
보통 오전 10시가 넘으면 대형 관광버스 수십 대가 쏟아져 들어와 법당 안이 발 디딜 틈 없지만, 8시 35분의 법당은 아침 바람에 풍경 소리만 맑게 울릴 뿐 거의 텅 비어 있었습니다. 법당 기둥 사이로 끝이 안 보일 만큼 누워 계신 46미터 황금 와불상의 온화한 미소를 마주하는데 종교를 떠나 가슴이 웅장해지더군요. 벽면을 따라 나란히 놓인 108개의 청동 발우에 작은 동전을 하나씩 떨어뜨리며 '이번 여행 안전하고 대박 나게 해달라'고 소원도 빌었습니다. 맑게 울리는 짤랑짤랑 소리가 묘한 힐링이 됩니다.

2. 태국 마사지의 원조 '왓포 메디컬 마사지 스쿨' 직영 체험
와불상 관람 후 사원 경내 동쪽에 위치한 왓포 전통 마사지 스쿨 시술소로 걸어가니 이른 시간이라 대기표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거리 샵과는 결이 다른 정통 혈 자리 지압 방식이라 허리와 어깨가 우두둑 시원하게 펴지며 아침 산책의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 커뮤니티 회원 댓글 3개
자유포럼에서 더 보기 ›8시 반 왓포 오픈런 진짜 강추합니다! 10시 반이랑은 공기 자체가 다르고 사진에 배경 사람 한 명도 안 나와요.
동전 108개 발우에 짤랑짤랑 넣다 보면 마지막에 두세 개 남거나 모자라는 것도 은근 재밌는 추억이죠 ㅋㅋ
왓포 사원 안 마사지 스쿨 선생님들 지압 내공은 진짜 찐입니다. 승모근 뭉친 거 한 방에 풀려요!
방콕변마·방콕물집 실전 후기나 맛집 지도 동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 회원포럼에 질문·댓글 남기기